[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06〉 [AC협회장 주간록16]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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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산업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보보호 기술을 국가 필수 전략 기술로 분류하고,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으로 인해 투자 유치는 이전과 같지 않다.
정부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정보보호 산업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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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산업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사이버 공격이 점점 고도화, 지능화하기 때문이다. 랜섬웨어 공격,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정보보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보보호 산업은 방위산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안 사고 발생 시 개인, 사회, 국가 등 전 영역에 걸쳐 큰 파급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보보호 기술을 국가 필수 전략 기술로 분류하고,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정보보호 산업 규모를 30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1조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안 패러다임 전환 주도권 확보, 신시장 창출, 보안 기술 혁신, 산업 생태계 강화 등 4대 전략과 13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2022년 15조1000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 11.3% 증가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보보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보호 기술은 2022년 국가필수전략기술로 분류돼,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전체 해외 시장 대비 2.6%인 약 35억달러(4조5497억원) 수준에 불과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 규모는 2022년 1692억 달러 수준이며, 2024년까지 연평균 12% 성장 중이다.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으로 인해 투자 유치는 이전과 같지 않다. 정보보호 기술은 딥테크(Deep Tech) 기술로 분류돼 개발부터 사업화, 수익 실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다.
정보보호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투자 유치가 필수다. 정부와 투자자들 힘을 합쳐 정보보호 산업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정보보호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소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정보보호 산업은 국내 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이 주축을 이룬다. 국내 정보보안 기업 669개사 중 599개(89.5%)가 중소기업이고 이 가운데 스타트업도 상당수이다.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보보호 분야 스타트업 기업 투자 및 보육프로그램 개발,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수출 관련 금융 애로사항 해소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 정부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정보보호 산업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SIA)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협력해 국내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연계 지원을 위해 MOU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자체 펀드 및 파트너사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씨엔티테크 대표 glory@cntt.co.kr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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