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우대에 바우처 혜택" 현대카드 카뱅과 사업자 겨냥 카드 선봬

개인사업자 맞춤 혜택 제공
프리미엄 카드 상품도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시리즈 플레이트 디자인.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사업 지원 및 금리 우대와 바우처 제공 등 865만명의 개인사업자에 최적화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카카오뱅크 비즈니스(BUSINESS) 현대카드' 및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프라임(PRIME)' 등 2종이다. 사업자 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가세 등 각종 세금 신고 지원과 사업자 매출 및 상권 분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카드 중 처음으로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0.2%가량의 이자 부담을 낮춰준다.

우선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의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뱅크를 주로 이용하는 30·40대 젊은 사업자의 결제가 빈번한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해,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 준다. 사업성 경비 영역은 온라인쇼핑과 해외가맹점 등 구매 경비 및 전기요금, 가스요금, 4대보험 등 운영 경비 등이 포함된다.

현대카드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젊고 성공한 영프리미엄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카드 상품도 내놨다. 현대카드 프라임 상품으로, 전 가맹점 1% 및 사업성 경비 5%의 M포인트 적립과 0.2% 금리 할인에 여행(항공사·면세점·여행사), 골프(골프장·골프연습장), 특급호텔에서 결제 시 매월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 준다.

아울러 매년 10만원권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롯데·신세계), 주요 특급호텔(반얀트리 서울·그랜드 조선 부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그랜드워커힐 서울 등) 및 더현대트래블(항공·호텔)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는 플라스틱 플레이트로 발급되며, 프라임 카드의 경우 플라스틱 플레이트와 함께 메탈 플레이트(발급비용 10만원)를 추가로 발급할 수 있다.

연회비는 비즈니스 현대카드는 3만원, 프라임 카드는 15만원이다. 포인트 적립 등 카드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대출금리 우대에 프리미엄 혜택까지 담아냈다"며 "다음 달 31일까지 카드 발급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 및 발급 수수료 면제 혜택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