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부자 엄마, 딸과 통화 중 비명 소리와 함께 실종(탐정들의 영업비밀)
24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100억 부자 엄마가 실종된 ‘사건 수첩’ 속 실화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냉면 장사로 세 명의 자식을 잘 키우고 60대 노후를 즐기는 여성이 등장한다. 외국에서 살고 있는 딸은 “재개발하는 동안 큰 오빠네 살면 안 돼?”라며 엄마를 걱정했다. 하지만 엄마는 거절했고, 그 직후 수화기 너머 괴성이 들려왔다. 그리고 엄마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유인나는 “엄마가 전부터 누군가가 두려우셨던 것 아니냐”라며 생각에 잠겼다. 데프콘은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온 ‘이별 통보 범죄’ 아니냐”며 ‘연애 관찰 전문’다운 가설을 제시했다. 김풍도 “어머니가 의도적으로 사라지신 것 아니냐. 딸에겐 알리바이로 통화하고...”라며 상상력을 발휘했다. 그러자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어머니가 깜짝쇼로 외국의 딸에게 나타나려는 것 아니냐”며 가세해 웃음을 선사했다. 걷잡을 수 없는 가설들에 조갑경은 “뭐 하는 거예요, 지금...”이라며 원성을 보낸다.
한편, 외국에 살고 있던 딸은 엄마가 걱정돼 한달음에 한국으로 귀국했다. 한국에 사는 오빠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고 들었지만, 엄마가 실종된 사태에 비해 오빠들의 태도는 미적지근했다. 그러자 유인나는 “난 딸밖에 못 믿겠다”며 수상함을 감지한다.
사실 소문난 냉면 맛집 사장이었던 어머니는 무려 재산이 100억 대에 건물주인 알부자라는 풍문에 휩싸여 있었다. 탐정들의 탐문 결과, CCTV는 고장났지만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탐정은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고 의뢰인에게 경고를 보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블랙박스 속에 담긴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방송은 24일 오후 9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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