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 차량 앞 매달고 운전’ 영상 확산

신지원 2024. 6.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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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을 군용 차량 앞에 묶고 달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서 범법행위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교전 도중 해당 용의자가 다쳤고, 가족들이 구급차를 요청하자 IDF 병사들이 그를 군용 차량 보닛에 묶은 뒤, 차를 몰고 떠났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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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을 군용 차량 앞에 묶고 달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서 범법행위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교전 도중 해당 용의자가 다쳤고, 가족들이 구급차를 요청하자 IDF 병사들이 그를 군용 차량 보닛에 묶은 뒤, 차를 몰고 떠났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은 이후 치료를 위해 이슬람권 구호 단체인 적신월사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DF는 성명을 통해 “수배 중인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한 대테러 작전 중 총격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용의자 한 명이 상처를 입고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차량 위에 묶인 채로 연행됐다”며 해당 군인들이 군사 규약을 위반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영상 속의 행위는 IDF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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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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