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빅3 출마 날 오세훈 만나 "민생·전국정당 만들 것"

조현기 기자 2024. 6.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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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가장 먼저 출마한 윤상현 의원이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도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오세훈 시장을 예방했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하게 된 배경과 저의 진심에 대해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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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약자동행' 당에도 접목 시킬 것"
(사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가장 먼저 출마한 윤상현 의원이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도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오세훈 시장을 예방했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하게 된 배경과 저의 진심에 대해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오세훈 시장은 1000만 시민을 대표하며 수도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라며 "수도권 험지에서 보수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철학을 갖고 계신 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총선 참패 이후 지리멸렬한 당의 변화와 혁신, 민생국회를 이끄는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렸다"며 "저는 오세훈 시장의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당에도 접목시켜 약자를 대변하고 지키는 정당을 위한 '약자위원회', 민생에 홀릭하는 '민홀 위원회'를 신설하고 깨어있는 당원들과 함께 보수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민생정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윤상현, 앞으로도 국민의힘이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집권여당, 영남을 기반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국민적 지지를 받는 전국정당이 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의원은 21일 자신의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용현시장에서 "보수 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민생 정당을 만들겠다"고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의원에 이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7월23일 치러진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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