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좀 하겠죠, 머리 아프다” 시라카와 vs 엘리아스, 고민 들어간 SSG 이숭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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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프네요."
내복사근 부상을 털어낸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SSG는 엘리아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활용했다.
그는 먼저 "시라카와의 호투로 엘리아스가 긴장을 좀 하지 않겠나"라며 "엘리아스는 26일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를 더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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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남은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투수를 정하는 문제다.
내복사근 부상을 털어낸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20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까지 나와 정상 컨디션임을 알렸다.
SSG는 엘리아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활용했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 케이쇼와 6주간 계약(총액 약 1500만 원)했다. 시라카와는 23일까지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ERA) 5.09의 성적을 남겼다.
시라카와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1.1이닝 8실점 7자책점)에서만 크게 부진했을 뿐, 다른 3경기에선 모두 준수했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인 2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선 6.1이닝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작성했다.
이 감독은 23일 NC전을 앞두고 엘리아스의 복귀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먼저 “시라카와의 호투로 엘리아스가 긴장을 좀 하지 않겠나”라며 “엘리아스는 26일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를 더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4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 중 누구를 선택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머리가 아프다. 여러 고민을 해야 한다. 시라카와가 잘 던져주고 있지만, 풀타임을 해본 적이 없다. 또 시라카와와 계속 함께 가면, 우리는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쓰게 된다. 7~8월이 되면 메이저리그에서도 괜찮은 선수들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그 부분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SSG는 기존 외국인투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면서 대체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을 이미 영입한 바 있다. 엘리아스까지 바꾸면 올 시즌 활용할 수 있는 교체 카드를 조기에 모두 소진한다.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 무게의 추가 엘리아스의 복귀로 기우는 양상이다. 하지만 이는 엘리아스가 26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호투한다는 가정 하에서다. 결국 열쇠는 엘리아스 스스로 쥐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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