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처치 곤란 남은 폐의약품 배출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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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가정 내 폐의약품을 하수구에 흘려보내거나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경우 토양·수질 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배출 가능한 장소에 버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가정 내에서 복용하지 않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보건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폐의약품 배출이 가능한 약국에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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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가정 내 폐의약품을 하수구에 흘려보내거나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경우 토양·수질 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배출 가능한 장소에 버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가정 내에서 복용하지 않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보건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폐의약품 배출이 가능한 약국에 배출할 수 있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부천시보건소(원미구 옥산로10번길 16) △소사보건소(소사구 경인옛로 73) △오정보건소(오정구 성오로 172)에 설치돼 있다.
폐의약품 배출이 가능한 약국은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형별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은 △알약은 포장된 비닐, 종이 등을 제거한 후 내용물만 봉투에 담아 따로 모아서 배출 △가루약(조제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물약(시럽약)은 남은 액체를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모아 새지 않게 뚜껑을 밀봉하여 배출 △안약, 연고, 바르는 물약 등의 경우는 2차 포장재(종이갑)를 제거한 뒤 마개를 잠그고 특수용기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가정 내 복용하다가 남은 폐의약품 방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약물 오남용의 우려가 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처리법을 숙지해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장소에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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