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순위’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 “개막전까지 뛸 수 있는 몸을...”
손동환 2024. 6.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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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까지는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반드시 만들겠다"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1순위를 얻은 인천 신한은행이 6개 구단 중 처음으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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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까지는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반드시 만들겠다”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WKBL 6개 구단은 12명의 지명 선수 중 팀에 적합한 이를 선발했다.
1순위를 얻은 인천 신한은행이 6개 구단 중 처음으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지명했다. WKBL 역대 최초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의 선택은 타니무라 리카(185cm, F)였다. 예견된 지명이었다. 리카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 그리고 2023년 여름 신한은행에서 합동 훈련을 한 바 있다. 피지컬과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로, 신한은행에 깊은 인상을 심은 바 있다.
1순위로 WKBL에 입성한 리카는 “농구를 할 기회를 다시 한 번 받았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짧고 굵게 말했다.
하지만 리카는 2023년 여름 전방십자인대를 다쳤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드래프트 직후 “초기 재활 과정에서 문제를 겪은 걸로 알고 있다. 이번 2월부터 재활을 다시 하다 보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8월이 돼야, 몸싸움 훈련이 가능하다. 타니무라를 잘 알고 있음에도, 고민 끝에 선택한 이유다”며 ‘리카의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리카 역시 “몸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몸을 만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몸싸움이 있는 훈련 외에는 전부 소화할 수 있다”며 100% 아닌 몸을 인정했다.
그리고 리카는 2023년 여름 신한은행에서 2주 정도 훈련한 바 있다. 신한은행 선수들과 잠깐 합을 맞췄다. 리카는 “신한은행 뿐만 아니라, 한국 농구 자체가 몸싸움이 강한 것 같다”며 한국 농구의 인상을 전했다.
이어, “지난 해에 훈련할 때만 해도, 아시아쿼터가 도입되지 않았다. 그래서 신한은행에 입단할 거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언젠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사실 독일과 일본에서도 오퍼를 받았지만, 한국의 시설에서 치료받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한국행을 이야기했다.
그 후 “8월부터는 몸싸움 있는 훈련 또한 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달 뒤에는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개막전까지는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WKBL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WKBL 6개 구단은 12명의 지명 선수 중 팀에 적합한 이를 선발했다.
1순위를 얻은 인천 신한은행이 6개 구단 중 처음으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지명했다. WKBL 역대 최초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의 선택은 타니무라 리카(185cm, F)였다. 예견된 지명이었다. 리카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 그리고 2023년 여름 신한은행에서 합동 훈련을 한 바 있다. 피지컬과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로, 신한은행에 깊은 인상을 심은 바 있다.
1순위로 WKBL에 입성한 리카는 “농구를 할 기회를 다시 한 번 받았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짧고 굵게 말했다.
하지만 리카는 2023년 여름 전방십자인대를 다쳤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드래프트 직후 “초기 재활 과정에서 문제를 겪은 걸로 알고 있다. 이번 2월부터 재활을 다시 하다 보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8월이 돼야, 몸싸움 훈련이 가능하다. 타니무라를 잘 알고 있음에도, 고민 끝에 선택한 이유다”며 ‘리카의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리카 역시 “몸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몸을 만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몸싸움이 있는 훈련 외에는 전부 소화할 수 있다”며 100% 아닌 몸을 인정했다.
그리고 리카는 2023년 여름 신한은행에서 2주 정도 훈련한 바 있다. 신한은행 선수들과 잠깐 합을 맞췄다. 리카는 “신한은행 뿐만 아니라, 한국 농구 자체가 몸싸움이 강한 것 같다”며 한국 농구의 인상을 전했다.
이어, “지난 해에 훈련할 때만 해도, 아시아쿼터가 도입되지 않았다. 그래서 신한은행에 입단할 거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언젠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사실 독일과 일본에서도 오퍼를 받았지만, 한국의 시설에서 치료받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한국행을 이야기했다.
그 후 “8월부터는 몸싸움 있는 훈련 또한 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달 뒤에는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개막전까지는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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