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이 KIM 질책할 때 "우린 원팀" 감쌌던 키미히, 김민재와 이별 가능성↑

박윤서 기자 2024. 6.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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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키미히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키미히는 여름 이적시장에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2025년 6월에 만료되는 키미히의 계약 연장 가능성은 거의 없다. 뮌헨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시키지 않고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이번 여름에 키미히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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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유로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키미히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키미히는 여름 이적시장에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2025년 6월에 만료되는 키미히의 계약 연장 가능성은 거의 없다. 뮌헨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시키지 않고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이번 여름에 키미히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2015-16시즌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냈고, 뮌헨이 손을 내밀었다. 첫 시즌은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점차 적응한 키미히는 2017-18시즌 포텐을 완전히 터뜨렸다. 시즌 모든 대회 6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로는 뮌헨의 부동의 주전으로 떠올랐다.

키미히의 최대 장점은 정확한 킥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 그리고 수비 능력이다. 오른쪽 풀백 본연의 임무인 수비도 무리없이 수행해내고 공격 가담을 통해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동료의 골을 돕는다.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기에 오른쪽 풀백이 아니라 3선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도 경기를 나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오랜 시간 뮌헨에 몸담았던 키미히. 뮌헨에서만 390경기를 뛰며 42골 104도움을 올렸고,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번의 DFB-포칼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키미히도 이제 뮌헨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모양이다. 매체는 이어 "키미히도 이제 떠나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러나 그는 2025년 6월에 FA로 이적하기 위해 계약 연장 없이 마지막 해에 진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미히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있다. 3선 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키미히는 김민재를 옹호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서 김민재는 두 번의 실수로 2골이나 내줬다. 다소 공격적인 수비가 화근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두고 "두 번이나 욕심이 많았다"라며 질책했으나 키미히는 자신의 파트너인 김민재에 대해서 "우리는 한 팀이다. 실수한 선수는 내버려 두지 않는다"라며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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