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대일보훈대상자 수상자 공적

진나연 기자 2024. 6.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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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시·충남도가 후원하는 '제50회 대일보훈대상 시상식'이 2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수상자들과 가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나라 수호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부상과 병으로 후유증을 앓으면서도 보훈가족들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제49회 대일보훈대상 수상자들의 삶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라에 대한 헌신과 굳은 신념으로 역경을 극복한 수상자들의 공적을 소개한다.

김안기

△자립상 김안기 씨= 전상군경으로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자립·자활에 성공했다. 상이 6급의 상이처를 가지고 자녀들을 교육해 훌륭히 성장시켰다. 상이군경회 충남지부 금산지회장 겸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보훈가족을 위해 활동해왔다. 금산 인삼제행사 및 향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보훈단체 위상을 제고시키는 한편 불우이웃 돕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보훈가족 복리증진과 사기진작에 기여했다.

이근영

△자립상 이근영 씨= 순직군경의 부모로 1999년 순직하신 故이지훈 병장을 잃은 슬픔에도 국립대전현충원지킴이, 호국원지킴이 봉사활동을 비롯 여러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왔다. 지역사회·현충시설 환경정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충남도지사 표창 및 예산군수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전몰군경유족회 충남지부 서천군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교통이 불편한 고령회원들을 위해 자가 차량으로 이동을 지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생활·거동이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봉사했다.

전정희

△자립상 전정희 씨= 수해작업 중 1966년 순직하신 故 천두만 님의 부재에도 두 아들을 훌륭하게 양육했다. 홀로 생계를 책임지는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김장김치 나눔 및 밑반찬 봉사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 주민들을 위해 힘써왔다. 대전보훈공원 영렬탑, 전적비 청결·정화 활동과 국립대전현충원 묘비닦기 등 다양한 단체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외선

△모범상 이외선 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몰군경미망인회 논산시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보훈단체 활성화와 복지증진에 힘썼다. 고령회원들을 돌보며 독거·생계가 어려운 회원들을 방문해 봉사하는가 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보훈회관 건립에 기여했으며, 충렬탑 참배 및 정화활동, 태극기 게양 홍보, 독거노인, 불우회원 등 소외된 이웃에게 반찬나눔 및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

김영렬

△모범상 김영렬 씨= 유공자 사망시 태극기·근조기 전달, 조사 낭독 등 선양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노력했다. 무공수훈자회 대전시 서구 지회장으로서 탁월한 조직관리와 선도적 업무 수행으로 서구지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충원 참배 및 묘비닦기, 무공수훈자 공적비 정화활동, 지진성금, 기념관 건립기금, 기부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면서 국가유공자로서 솔선수범했다.

송일권

△모범상 송일권 씨= 당진시 재향군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무공수훈자회 당진시 지회장을 거쳐 현재 무공수훈자 충남도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보훈단체 조직 강화 및 단체발전에 힘썼다. 특히 유공자 복지혜택을 위해 힘쎈 충남 보훈카드 출시를 이뤄내는 등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2018년부터 약 620회 동안 장례의전 선양단 창단 및 선양활동 등 보훈단체 조직 강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섰다.

송금자

△장한아내상 송금자 씨= 2005년 상이등급 3급 판정을 받은 부군을 병간호하며 슬하의 1남 1녀를 훌륭히 양육해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다. 남편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도 복지회관 및 경로당에서 꾸준히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등 모범적인 보훈가족으로서 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기수

△장한자녀상 김기수 씨= 부친의 부재로 인한 가정의 어려움에도 선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보훈가족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왔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전몰군경유족회 중앙대의원으로서 대전 현충원지킴이 활동, 보훈공원 정화활동, 현충원 참배객 음료수 봉사활동 등에 적극 활동했다. 매년 대전보훈공원 영렬탑 추모제와 유족회 중앙회 및 대전지부 건강문화 걷기대회에 참여해 회원들을 위해 봉사했으며, 보문산 UN기념비 등 정화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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