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안 돌려준 전세보증금 707억…HUG, 127명 악성임대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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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안심전세앱을 통해 127명의 악성 임대인 신상을 공개했다.
보증금을 가장 많이 반환하지 않은 이는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손모씨로 규모가 707억원에 달했다.
23일 HUG 안심전세앱에 따르면 악성임대인 127명은 평균 8개월 이상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악성 임대인은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이모씨(26)로 4억 80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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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안심전세앱을 통해 127명의 악성 임대인 신상을 공개했다. 보증금을 가장 많이 반환하지 않은 이는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손모씨로 규모가 707억원에 달했다.
23일 HUG 안심전세앱에 따르면 악성임대인 127명은 평균 8개월 이상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18억9000만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3명(2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30명), 60대(28명), 40대(19명), 20대(6명)가 뒤를 이었다. 거주지는 경기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5명), 인천(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미반환 보증금 규모로는 강원 원주에 거주하는 손모씨(32)가 총 7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연소 악성 임대인은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이모씨(26)로 4억 80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악성임대인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고서 청구한 구상 채무가 최근 3년간 2건 이상이고 액수가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을 대상으로 명단이 공개된다. 또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임대사업자 등록이 말소된 지 6개월 이상이 지났는데도 1억원이 넘는 미반환 전세금이 남아있는 경우에도 명단에 오른다.
한편 올해 1∼5월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조3225억원(1만686건)이다.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4082억원)보다 65% 늘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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