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1주기 추모행사, 내달 청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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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내달 충북 청주 일대에서 참사 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책위는 "충북도는 1주기 추모행사에 대한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가 전액 삭감당했고,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예고까지 하고 있다"며 "이는 오송 참사를 기억에서 지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다짐하며 1주기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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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내달 충북 청주 일대에서 참사 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책위는 먼저 내달 8~11일에 '기억과 다짐 순례 도보 행진'을 한다.
8일 참사 현장인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강내농협에서 출발, 시외버스터미널, 사창사거리, 청주지검, 청주교대, 충복도청까지 행진하는 코스를 나흘간 나눠서 행진한다.
행진 뒤 11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오송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결의대회'를 연다. 유가족과 대책위의 추모 발언 및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참사 1주기 당일인 15일에는 추모제와 추모미사가 열린다.
추모제는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참사 시민분향소 앞에서, 추모미사는 천주교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개최된다.
대책위는 행사 진행을 위해 내달 8일까지 추모위원·단체를 모집한다.
개인은 5000원, 단체는 3만원을 후원한 뒤 가입가능하다. 후원금은 1주기 행사와 이후 대책위 활동에 사용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대책위는 "충북도는 1주기 추모행사에 대한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가 전액 삭감당했고,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예고까지 하고 있다"며 "이는 오송 참사를 기억에서 지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다짐하며 1주기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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