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림픽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K-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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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지난 22일과 23일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약 4만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K-관광 로드쇼'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다채로운 한국관광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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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지난 22일과 23일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약 4만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K-관광 로드쇼'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33%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프랑스의 뜨거운 한류 열기가 빠르게 방한 수요로 전환되는 추세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외래객 중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독일(65.4%)과 프랑스(65.3%)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럽지역은 떠오르는 방한 신흥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안내대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구역(포토존), K-팝 커버댄스 공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현지 10~30대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의 홍보 구역에는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 프랑스 현지의 관심사에 맞춘 관광상품 안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K-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곳에 한국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다채로운 한국관광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시장이다"이라며 "프랑스인들이 해외여행 경험은 많으나 방한 경험이 많지 않아 프랑스는 오히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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