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면 열릴 것" 신계용 과천시장, 한예종 유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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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관내 유치와 관련해 관련 기관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고 있다.
신 시장은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한예종 과천 유치방안을 협의했다.
신 시장은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에 "한예종 유치와 관련해 최근 방 실장을 만난 사실과 국민으로서 보면 국유지는 모두 국민의 것인데, 부처 간 소유의 이해관계로 조정이 곤란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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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관내 유치와 관련해 관련 기관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고 있다. 신 시장은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한예종 과천 유치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달 11일에도 방 실장을 만나 한예종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당시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도 함께했다.
신시장은 이번에도 방 실장에게 국유지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자리를 한예종 캠퍼스로 이전해 주는 방안에 대해 국무조정실이 나서 적극 업무 조정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시장은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에 “한예종 유치와 관련해 최근 방 실장을 만난 사실과 국민으로서 보면 국유지는 모두 국민의 것인데, 부처 간 소유의 이해관계로 조정이 곤란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래도 끝까지 두들겨 봐야 합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 등에 따르면 한예종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캠퍼스 옆 조선왕릉 ‘의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처다.
이에 신 시장은 한예종 유치를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설정하고, 다양한 유치 활동과 함께 유치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주민들 또한 크게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과천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2.6%가 한예종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현재 고양시, 서울 송파구가 유치를 희망하는 가운데 성북구 역시 존치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 시장은 과천시가 캠퍼스 이전 최적지임을 강조한다. 과천시가 제시한 캠퍼스 유치 용지가 관내 중앙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부지 9만7380㎡ 규모로 관리권 이양 시 용지매입이 불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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