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노사 결의… 임원 급여 10~15% 자진 반납

방재혁 기자 2024. 6.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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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1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결의식에는 전중선 사장과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 김원훈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 1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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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선 사장 “노사 힘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1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윤중 포스코이앤씨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가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이날 결의식에는 전중선 사장과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 김원훈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 18명이 참여했다.

결의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며 업무에 몰입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노사 합동 직원 성장·발전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 만의 복리후생제도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이앤씨 임원은 임금의 10~15%를 자진 반납하고 회의비 30%를 줄여 회사 위기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직원들은 올해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연차 100% 사용 등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 회사가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는 상호 이해와 화합이 바탕이 되는 노사 문화였다”며 “이번 위기도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보자”고 했다.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는 “회사가 위기인 만큼 노사가 더욱 힘을 합해야 한다”며 “노사 공동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 경영 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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