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소진공 이전 정부차원 대책 있어야"

조명휘 기자 2024. 6.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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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23일 대흥동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지족동 이전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당하고 일방적인 소진공 이전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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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중구 지역화폐 발행 적극 지원해달라"
[대전=뉴시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사진= 중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23일 대흥동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지족동 이전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당하고 일방적인 소진공 이전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중구청과 투쟁위원회는 최근까지도 이전 반대 집회와 더불어 중기부와 국회를 방문해 이전을 막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소진공이 도둑이전을 추진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소진공 측이 주장한 직원복지, 업무효율성 등의 이전 사유들이 복지확충 제안으로 퇴색된 점, 이전지인 유성구 지족동 KB빌딩 본관과 별관이 도보로 11분이나 걸려 업무의 비효율성이 더욱 높아진 점에 대한 설득이나 반박도 없이 이전한 것은 더욱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구는 향후 대전시 산하기관 및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이 중구에 최우선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계속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소진공 이전으로 인해 원도심 상권이 침체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중구 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진공의 부당이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대전 중구민의 불신과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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