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치매 노인', 5살 셰퍼드 '고고'가 25분 만에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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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독일산 셰퍼드인 119구조견 '고고' 가 치매 실종 노인 2명을 찾아내 생명을 구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소속 119구조견 '고고'는 지난 20일 실종자 수색 활동에 투입됐다.
고고는 수색 투입된 지 약 25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 구조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2월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는 토백이와 티나, 토리와 해태 등 4마리의 한국 구조견이 투입돼 생존자 발견과 실종자 수습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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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독일산 셰퍼드인 119구조견 '고고' 가 치매 실종 노인 2명을 찾아내 생명을 구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소속 119구조견 '고고'는 지난 20일 실종자 수색 활동에 투입됐다. 당시 119는 충북 단양에서 5일째 실종된 50대 남성을 수색 중이었다.
고고는 수색 투입된 지 약 25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 구조에 성공했다.
같은 날 강원도 원주에서도 치매 증상으로 70대 노인이 실종됐다. 고고는 연이어 투입됐고 약 1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찾았다.
하루 동안 119구조견 한 마리가 각각 다른 사고 현장에 투입돼 생존자 2명을 구조해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1-2023년 119구조견 35마리는 2455회 재난 현장에 투입돼 생존자 50명과 사망자 96명을 발견했다. 특히 지난해 2월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는 토백이와 티나, 토리와 해태 등 4마리의 한국 구조견이 투입돼 생존자 발견과 실종자 수습에 큰 역할을 했다.
119구조견은 인간보다 50배 뛰어난 청각과 1만 배 좋은 후각을 바탕으로 구조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수색하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희규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장은 "각종 재난 사고에 119구조견을 적극 활용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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