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럽서 아이폰 AI 기능 탑재 안한다…규제에 보안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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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빅테크 규제법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아이폰에 탑재될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당분간 유럽에 내놓지 않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로이터·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EU의 기술기법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DMA)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저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올해 EU 국가에서 자사 기기에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미러링 ▲화면 공유 기능을 넣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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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빅테크 규제법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아이폰에 탑재될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당분간 유럽에 내놓지 않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로이터·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EU의 기술기법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DMA)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저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올해 EU 국가에서 자사 기기에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미러링 ▲화면 공유 기능을 넣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DMA의 호환성 요구로 사용자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위험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무결성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EU 고객들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 EU 집행위원회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MA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한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고,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시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옳 3월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애플, 구글 모회사 알파벳,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등 6개의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이들 플랫폼 사업자가 자신들이 구축한 플랫폼 내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게이트키퍼는 자사 플랫폼과 제3자 서비스 간 상호 운용을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전 세계 연간 총매출액의 최대 10%가 과징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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