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확산이냐 진정이냐...의정 갈등 '시계 제로'
[앵커]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이번 주 집단 휴진에 나섭니다.
실제 집단휴진에 얼마나 많은 의사, 교수들이 참여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모두 여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이번 주에도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언제 진행됩니까?
[기자]
네, 빅5 병원 가운데 하나인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이번 주 목요일 무기한 휴진에 들어갑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같은 날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대한의협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된 올바른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은 어제 회의를 열고 집단휴진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집단 휴진이 확산될 지, 아니면 의정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갈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주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1주일가량 집단 휴진을 진행하다가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또 지난 18일 진행된 대한의협의 집단 휴진에 공식적으로 휴진에 나선 의사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의정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대화는 가능하지만 의대 정원 정책은 수정할 수 없다는 기본 입장 아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결국 교수와 의사들이 얼마나 휴진에 참여할지, 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얼마나 복귀할지에 따라 의사들과 정부의 향후 행보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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