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경기도 중심 ‘당원주권시대’ 열겠다”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선언… “당원과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

김승원 의원. 국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갑)은 23일 “당원주권시대를 열어 당원과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며 “그 시작은 경기도”라고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4분의1, 인구 1천360만명의 경기도를 중심으로 ‘당원주권시대’를 열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은 더 이상 동원의 대상이 아니다. 당원은 자발적인 참여의 주체, 당 정책의 생산자이고, 책임도 기꺼이 나눠지려는 민주당의 주인”이라며 “이를 거스르는 것은 시대에 대한 거부이자 개혁에 대한 거부”라고 했다.

김 의원은 “권한은 소수가 독점하면 권력이 되고, 다수가 누리면 권리가 된다”며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돼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건강한 민주주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민주당 경기도당이 앞장서 ‘당원주권국’을 설치하겠다. 경기도당의 당원이 정당의 주체임을 확실히 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당 당원 참여절차를 명문화하겠다”며 “당의 의사 결정 전, 당원의 참여공간을 확보해 논의 단계부터 당원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원들 의사개진이 항상 가능한 온라인플랫폼을 경기도당은 물론 60개 지역위까지 확대해 당원의 목소리가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는 경기도당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