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시장 다음으로 여기 찍었다…2026년까지 맥주 브루어리·파머스마켓 만든다

강은선 2024. 6.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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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방치돼있던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부지가 전통주 제조 및 체험,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충남도와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125억원을 투입해 옛 충남방적 부지인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일원을 2026년까지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지방비 50억원, 더본코리아는 25억원을 낸다.

예산군은 충남방적의 역사를 담은 기념광장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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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방치돼있던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부지가 전통주 제조 및 체험,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충남도와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125억원을 투입해 옛 충남방적 부지인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일원을 2026년까지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약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민관협력 지역상생사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빈집과 폐시설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지방비 50억원, 더본코리아는 25억원을 낸다. 

충남방적은 2001년 공장이 폐쇄된 후 22년이 넘도록 방치되다가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예산군이 총사업비 386억원을 투입해 토지를 모두 매입한 상태다.

옛 충남방적 문화복합단지 조감도. 충남도 제공
더본코리아는 하반기에 기획재정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옛 충남방적 부지에 전통주 증류장과 맥주 브루어리, 스튜디오 촬영장, 파머스 마켓, 카라반스테이 등을 마련한다.  

예산군은 충남방적의 역사를 담은 기념광장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을 만들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예산군, 더본코리아와 함께 예산시장에 이은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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