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 '6개월 미리보는' 방송 3사 연기대상 [MD픽]

이승길 기자 2024. 6.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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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4년도 절반이 흘렀다. 상반기 어떤 드라마들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고, 어떤 배우가 올해 말 '연기대상'이란 왕관을 쓰게 될까.

'재벌X형사' / 마이데일리 사진DB
'커넥션' / 마이데일리 사진DB

먼저 SBS는 '재벌X형사', '7인의 부활', '커넥션'이 시청자를 만났다. 기대작이었던 '7인의 부활'이 지난 시즌에 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박지현이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수상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지성과 전미도가 만난 '커넥션'가 올해 SBS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대상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MBC 또한 만족스러운 상반기였다. '밤에 피는 꽃', '수사반장 1958', '원더풀 월드'가 고르게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밤에 피는 꽃'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하늬의 활약이 더욱 조명을 받고 있다. 각 드라마의 상징적인 배우가 이하늬, 이제훈, 김남주라는 화려한 라인업인 만큼 연말 시상식도 기대를 높인다.

'밤에 피는 꽃' / 마이데일리 사진DB
'수사반장 1958' / 마이데일리 사진DB
'원더풀 월드' / 마이데일리 사진DB

반면, KBS는 올해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시청률을 지탱하던 일일드라마는 10% 시청률이 무너졌고, 미니시리즈는 단 한 편도 5%의 시청률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하반기 작품에서 대상 후보자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녀와 순정남'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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