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경호, 초딩처럼 이르지말고 내게 말하라”...무법지대 비판에 ‘일침’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6.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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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상병특검법' 입법 청문회에 대해 "무법지대"라고 비판하며 국회의장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회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번 청문회 숨은 공신은 국힘 불참의원들"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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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상병특검법’ 입법 청문회에 대해 “무법지대”라고 비판하며 국회의장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회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번 청문회 숨은 공신은 국힘 불참의원들”이라고 응수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상병청문회, 갑질 무법지대’라는 추 원내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추경호, 초딩처럼 이르지 말고 나에게 용기를 내서 직접 말해라”라고 쓰며 “불참으로 협조해 줘서 감사하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여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법사위 전체회의에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등을 불러 입법 청문회를 진행했다.

당시 청문회에서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장관과 임 전 사단장, 이 전 비서관에 대해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호통을 치고 10분씩 강제 퇴장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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