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연임’ 노리는 이재명, 이르면 24일 대표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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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24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오는 8월18일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23일 이 대표 쪽 관계자는 "이르면 24일, 적어도 이번주 내에는 이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며 "사퇴 시점을 두고 지도부 내에서도 교섭단체 대표 연설 후에 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엇갈렸다. 언제 사퇴할지는 대표의 마음에 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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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24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오는 8월18일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23일 이 대표 쪽 관계자는 “이르면 24일, 적어도 이번주 내에는 이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며 “사퇴 시점을 두고 지도부 내에서도 교섭단체 대표 연설 후에 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엇갈렸다. 언제 사퇴할지는 대표의 마음에 달렸다”고 했다. 이 대표가 연임을 위해 전당대회 대표 후보로 등록하려면 지금의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민주당은 이번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린 뒤, 다음주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점차 강력해지면서, 아직 이 대표에게 도전장을 낼 경쟁자의 윤곽은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이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 민주당 역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대표직을 연임한 두번째 사례가 된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 나설 최고위원 후보로는 4선 김민석 의원, 3선 전현희 의원, 재선 강선우·민형배·한준호 의원, 원외 정봉주 전 의원, 김지호 부대변인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대부분 친이재명계로 꼽힌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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