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성장에 불볕 더위 수혜받는다...올해 56% 뛴 이곳

천현정 기자 2024. 6.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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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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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6월 셋째 주(6월17일~21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의 진짜 수혜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뷰티 테크 트렌드 중심에 설 유망기업'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인도 수혜주를 찾는다면'입니다.
발열 관리 강점 가진 배터리 보호회로 "스마트폰 부품 업종 최선호주"
/사진=아이티엠반도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가 스마트폰 발열 관리에 탁월하다는 점에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내 침투율이 확대되고 있고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실적도 안정화되고 있어 아이티엠반도체를 스마트폰 부품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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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의 출현으로 스마트폰과 보호회로 수요에 대한 기존의 틀이 깨지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배터리 보호회로인 PMP는 일반 보호회로 대비 단가가 비싸지만, 배터리의 전력·발열 관리에 강점을 가졌다. 관련 부품 모듈화를 통해 부품의 실장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현재 AI를 활용하는 디바이스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전력 소모가 크고 발열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다. PMP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 중 하나다.

2분기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매출 반영이 시작되고 국내 고객사 클램쉘 타입 폴더블폰에도 보호회로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국·일본 넘어 서구권 확장 여력 충분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APR(에이피알)이 지난 2월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훈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임한별(머니S)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이 중장기적으로 홈 뷰티 기기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 모멘텀(상승 동력)까지 갖췄다고 전망했습니다. 수출 성장주 중심으로 실적 모멘텀이 두드러지는 장세에서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매출 증가라는 동력 2가지를 가지고 가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에이피알 기업분석을 개시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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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화장품 업종의 변화 포인트는 서구권 입지 확장 여력이다. 인디 뷰티 중저가 브랜드들의 수요세가 강하게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한국과 일본 외에도 다른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에이프릴스킨과 메디큐브 브랜드가 이러한 중저가 화장품 수출 성장 중심에 가세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6월 기준으로 미국 아마존 상위 100위 안에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제품이 다수 포진해있다.

수출 성장기업으로서 홈 뷰티 디바이스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화장품의 신규 해외 매출이 에이피알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할증 요인이 되며 올해 2분기와 3분기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가 다소 높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화장품 매출 눈높이를 높일 여력이 있다.
해외 공장과 더위가 뒷받침하는 인도 수혜주
서울 시내 한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대 모습./사진=뉴시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건·빙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웰푸드가 해외 성장, 폭염 수혜, 수익성 개선 등 다양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롯데웰푸드 주가는 올해 들어 56% 뛰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장중 20만8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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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 인도 동부 지역에 위치한 롯데웰푸드 푸네 빙과 신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인도 정부의 건축물 사용 승인을 대기 중이며 초기 가동 CAPA(생산 능력)는 약 1200억원 규모를 예상한다. 신규 공장 가동 스케줄을 감안하면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은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국내와 인도의 빙과 사업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국내는 성수기 기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도 또한 기상 당국이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빙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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