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기대 걸어본다" 2800선 안착 노리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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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800선 재탈환에 도전한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이 코스피 2800선 안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며 오는 26일 예정된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최근 반도체와 AI 관련 산업에 대한 투심이 코스피 지수를 이끈 만큼 증권가에서는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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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800선 재탈환에 도전한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이 코스피 2800선 안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며 오는 26일 예정된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5.84포인트(0.94%) 오른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2802.10으로 출발하며 2022년 1월24일 이후 2800선을 2년 5개월여만에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2800선을 반납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조정받자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하락 반전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영향을 받으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96%) 내린 8만원에, SK하이닉스는 3500원(1.47%) 하락한 2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반도체와 AI 관련 산업에 대한 투심이 코스피 지수를 이끈 만큼 증권가에서는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마이크론은 오는 26일 회계연도 기준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일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하자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에도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이번에도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하면 추가 상승 랠리가 이어질지 판가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 예정된 글로벌 정치 이벤트에 대해서는 단기 변동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는 27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통령 후보자 1차 TV 토론회가, 30일에는 프랑스 의회 조기 총선이 예정돼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유럽 의회 선거 결과가 증시에 선반영됐다"며 "프랑스 조기 총선이 알려진 이후 증시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 정치 혼란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트럼프 측은 바이든의 건강 상태를, 바이든 측은 트럼프의 소송 이슈를 쟁점으로 삼고 있어 이번 토론에서 바이든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는 경우 주식시장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5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살피는 지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전 품목 PCE와 근원 PCE(에너지·식료품 제외)는 각각 전년 대비 2.6% 증가해 4월 대비 2.7%, 2.8% 둔화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가 유지된다면 코스피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경제지표 및 이벤트로는 △25일 미국 4월 S&P/CS 주택가격지수 △27일 미국 1분기 GDP(국내 총생산) 확정치 △27일 미국 대선 TV 토론회 △28일 한국 5월 산업활동동향 △28일 미국 5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등이 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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