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신한자산, 美AI테크 등 ETF 4종목 신규 상장

[연합뉴스 제공]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오는 25일 미국 인공지능(AI) 테크 등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AI테크TOP10 ETF를 내놓는다. 뉴욕거래소와 나스닥 종목 중 AI 관련 핵심기업에 패시브 ETF다. LLM(공시, 뉴스 등을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 기술을 활용해 AI 관련성이 높은 30개 종목을 선정하고, 시가총액 점수를 고려해 상위 10개 종목을 최종 편입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상품을 상장한다. 인컴형 상품 수요를 반영해 미국 나스닥100을 기반으로 한 일별 커버드콜 전략의 월분배 패시브 ETF다. 나스닥100을 매수한 뒤 다음 날 만기가 도래하는 초단기 콜옵션을 매일 수량을 조절해 매도, 프리미엄을 추구한다.

신한자산운용은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머니마켓액티브 2개 상품을 상장한다.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은 배당수익률이 우수한 금융지주, 섹터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주환원정책 관련 필터링 요건을 적용해 종목을 선별한다. 머니마켓액티브는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채권형 액티브 ETF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을 거래소나 각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