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프로야구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
성진혁 기자 2024. 6. 23. 15:46
한화 DH1차전에서 류현진 공략해 홈런 뽑아
KIA 김도영(21)이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23일 한화를 맞아 벌인 광주 더블헤더 1차전에서 0-5로 뒤지던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쳤다. 김도영은 볼카운트 1-1에서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의 3구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받아쳐 가운데 펜스 뒤로 넘겼다. 비거리 130m의 장거리포였다. 2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었던 류현진을 공략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19홈런-22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57번째로 20-20에 성공했다. 전반기에 달성한 것은 박재홍(1996년·2000년), 이병규(1999년), 에릭 테임즈(2015년)에 이어 김도영이 역대 5번째였다. KIA 선수의 20-20은 2018년 로저 버나디나 이후 처음이고, KIA 국내 선수 중에선 2003년 이종범 이후 21년 만이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민주당 지지자,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서 현행범 체포
- 태국 마사지숍 생중계한 한국인… 제지한 업주 폭행 혐의로 체포
- Higher deposit protection in South Korea: What’s next for banks and savers?
- [속보] 법원, ‘연세대 논술시험 유출’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합격자 발표 중지
- “성인방송에 사생활 공개” 아내 협박‧감금 전직 군인,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 [속보] 이재명 서울중앙지법 도착...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
- 당근서 옷장 무료나눔했더니 다 박살 내고 사라진 남녀
- 보석 후 첫 재판 출석 김범수 “성실히 임하겠다”…증인 불출석으로 재판은 공전
- "허위글 못 참겠는데?"…채림, 중국인 전 남편 루머에 분노
- “이재명 구속” vs “이재명 무죄”...1심 선고 앞두고 좌우로 갈린 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