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방선거에선 호남 단일화 없을 것…민주당 선의에 기대지 않고 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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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0일 전국당원대회 개최를 앞둔 조국혁신당이 23일 "(향후 보궐선거나 지방선거 등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호남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강해지겠다"고 밝혔다.
혁신당 황현선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임시국회를 보면서 민주당의 선의만 기대하기엔 녹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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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황현선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임시국회를 보면서 민주당의 선의만 기대하기엔 녹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전준위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당 박은정 의원이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에 의해) 법안심사1소위에 배정받지 못한 건 너무하지 않느냐”고도 했다.
혁신당은 다음 달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2인을 포함한 5인의 지도체제를 선출할 계획이다. “‘어대조’(어차피 대표는 조국) 분위기에 전당대회 흥행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황 위원장은 “조국 대표의 재판 문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그렇다면 수석 최고위원이 누가 될 것이냐가 전당대회의 큰 쟁점 중 하나”라고 답했다. 자녀 입시 비리 관련 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조 대표가 사법 리스크 여파로 궐위될 경우 당 이끌 수석 최고위원 선출이 관심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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