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복귀 박차 가하는 배지환, 두 번째 재활 경기서 ‘멀티히트’ 작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배지환이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실전 감각을 크게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23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경기에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 4타수2안타를 쳤다.
전날 부상자명단(IL) 등재 후 첫 재활 경기에 나서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배지환은 두 번째 경기였던 이날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순조롭게 재활에 임하고 있음을 보였다.
이날 1번·중견수로 경기에 나선 배지환은 아이오와의 선발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93.4마일(약 150.3㎞) 패스트볼을 공략, 깨끗한 우전안타를 쳤다. 이후 희생번트와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3회말 2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7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불펜 투수 마이클 아리아스와 7구 접전 끝에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관절 부상을 당해 IL에서 시즌을 시작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배지환은 지난 5월 중순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하지만 몇 경기 치르지 않아 오른쪽 손목 염좌 증세로 지난 4일 다시 IL에 올랐다. 부상 회복에 전념하던 배지환은 이날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면서 MLB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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