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박재홍→99이병규→00박재홍→15테임즈→24김도영 미쳤다, 류현진 제물로 전반기 20-20 폭발, 최연소 2위·최소경기 3위[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4. 6. 23. 15:2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이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을 제물로 대망의 20-20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25km 체인지업을 공략,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20홈런-22도루로 생애 첫 20-20을 달성했다. KBO 통산 57번째이며 구단 역대 12번째다. 또한, 최연소 2위 기록이다. 만 20세 8개월 21일(최연소 LG 김재현 18세 11개월 5일). 그리고 최소경기(73경기)공동 3위 기록이다. (이병규 68경기, 박재홍 71경기, 테임즈 73경기).
그리고 전반기 20-20은 1996년 박재홍(22-23), 1999년 이병규(23-21), 2000년 박재홍(25-22), 2015년 에릭 테임즈(28-22)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런 진기록이자 대기록을 다름 아닌 류현진을 상대로 해냈다.
한편, KIA의 최근 마지막 20-20은 로저 버나디나(2018년 9월 11일), 국내 선수 마지막 20-20은 이종범(2003년 9월 1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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