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 화력 발전소 폐지'대응 방안 강구에 총력

김성환 기자 2024. 6. 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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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석탄 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옴에 따라 태안군이 신규사업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총 19개 과제를 발굴하며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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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5개 분야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보고회 모습

[태안]태안 석탄 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옴에 따라 태안군이 신규사업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총 19개 과제를 발굴하며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장 내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가 예정된 가운데 태안군은 지역경제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산업과 일자리등 분야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5월 27일에는 충남도·태안군·한국서부발전(주)가 참여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고 있다.

보고회에서 군은 △산업육성 △경제지원 △문화관광 △해양수산 △기반시설 등 5개 분야 총 19개의 장·단기 사업을 논의했다. 산업육성 분야에서는 '무인항공기 산단 조성'과 '청년층 농업인구 유입을 위한 가공산업 육성' 2개 사업이 제시됐으며, 경제지원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과 '농기계 종합교육장 조성' 등 3개 사업이 발굴됐다. 또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국화테마파크 조성'과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및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등 4개 사업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논의됐고,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귀어귀촌인 창업지원 스마트 양식장 건립'과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활성화 신규 사업' 등 3개 사업이 제시됐다. 이밖에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과 '가재산 벚꽃길 도로 개선', '원북면 소재지 정비' 등 7개 과제가 언급됐다.

군은 태안화력 폐지가 지역경제에 일자리 감소, 소비 위축, 인구 감소 등 막대한 영향을 끼칠것을 예상하여 미리 지역사회의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19개 발굴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자생할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충남도 TF와의 신속한 업무 협의 및 정보공유를 위해 지난주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 11개 부서가 실무추진단으로 참여한 '태안화력 폐지 대응 자체 TF'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 정부와 국회에도 태안화력 부지 활용 방안 및 대체에너지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와 관련,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심도 있는 분석 및 대응방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며 "태안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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