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말리그] 요키치를 꿈꾸는 전주남중 이은총 "등번호 15번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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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커서 시작한 농구, 이제는 꿈이 됐다.
이은총은 "초등학생 때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했다. 키가 크다는 이유로 전주남중을 소개받았고, 6학년 10월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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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중은 22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중고농구 주말리그' 호남·대전·제주 E권역 예선 제주동중과 경기에서 70-63으로 이겼다. 전주남중은 군산중에 이어 제주동중도 누르며 2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전주남중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2학년 센터 이은총(188cm)이다. 힘과 높이를 자랑한 이은총은 21점 19리바운드 2블록으로 골밑을 사수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8점을 집중, 전주남중의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은총은 "초등학생 때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했다. 키가 크다는 이유로 전주남중을 소개받았고, 6학년 10월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학교 1, 2학년을 지내면서 유급을 결정했다. 농구를 늦게 시작한 만큼 조금 더 기본기를 배울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직 센터 포지션만 생각하는 이은총의 유니폼 넘버는 15번이다. 이 번호는 NBA 최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의 등번호와 같다.
"니콜라 요키치 때문에 15번을 선택했다"고 말한 이은총은 "초등학생 때 KCC 경기를 여러 번 보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선수들의 슛이 들어가고 플레이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요키치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김학섭 코치님도 매번 동기부여와 힘을 주신다. 운동이 힘들어도 참고 노력하면 그 대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한다. 주변에서도 많이 힘을 주고 챙겨주시는 만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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