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서부에 최고 39층 아파트단지… 일대에 총 7000세대 [오늘, 특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심부에 최고 39층 7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역 서쪽 용산구 서계동과 청파동, 마포구 공덕동에 걸친 낙후된 지역인 이 일대가 녹지와 도로망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계동 33일대 재개발사업이 신통기획 절차를 밟게 되면서 용산부터 마포로 이어지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계동과 청파동, 공덕동의 노후 주거지역이 70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최고 39층 7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역 서쪽 용산구 서계동과 청파동, 마포구 공덕동에 걸친 낙후된 지역인 이 일대가 녹지와 도로망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계동 33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 신통기획이란 시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시의 재정비사업 정책이다.
이번 재개발사업 기획안은 이 지역을 2900세대 안팎(오피스텔 250세대 포함)의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바꾼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울역 서측∼청파로∼아파트 단지 내 중앙마당∼만리재로로 이어지는 동서 보행로를 마련하고, 만리재로와 청파로에 공원을 배치한다.
서울로7017∼만리재로∼효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북 보행로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녹지를 누릴 수 있다. 도로도 정비해 청파로∼만리재로까지 이어지는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주민 문화 활동을 위한 도서관과 청년을 위한 공공기숙사 부지도 계획했다.
시는 이곳에 1종 주거지역은 2종으로, 2종 주거지역 일부는 3종 혹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9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용적률은 280% 내외다.
이 사업지 인근인 공덕동 115-97일대는 지난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청파동1가 89-18과 공덕동 11-24일대는 다음달 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서계동 33일대 재개발사업이 신통기획 절차를 밟게 되면서 용산부터 마포로 이어지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계동과 청파동, 공덕동의 노후 주거지역이 70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역 일대 변화와 함께 보행·녹지·남산경관을 모두 누리는 도심 대표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