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건, 데뷔 첫 선발 등판서 1.1이닝 4피안타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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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투수의 기회를 잡은 강건이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강건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강건은 1.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강건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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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데뷔 첫 선발투수의 기회를 잡은 강건이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강건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강건은 1.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0km, 최저 143km를 찍었다. 총 44구를 던져 직구 23개, 체인지업 8개, 커브 3개, 슬라이더 2개를 구사했다.
강건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다. 강건은 앞선 7경기에서 모두 불펜 투수로 등판한 바 있다. 첫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연달아 장타를 내주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작부터 강건은 어려움을 겪었다. 1회부터 강건은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고, 안익훈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오스틴 딘에게 좌중간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박동원이 1루 땅볼 때 오스틴도 홈을 밟았다. 강건은 문보경에게 우월 솔로포를 추가로 허용했고 구본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간신히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불안한 피칭은 이어졌다. 강건은 선두타자 박해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정리했다. 그러나 신민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홍창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강철 감독이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좌완 성재현이 마운드에 오르며 강건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성재현이 후속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강건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4-1로 리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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