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때 6피홈런’ 장재영, 타자로 3경기 만에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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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삼진을 잡았을 때의 환호가 아니었다.
'투수 장재영'이었을 때 그가 허용했던 홈런 수는 총 6개(56경기)였다.
'타자 장재영'은 프로 1군 3번째 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장재영은 23일 롯데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팀이 패(1-6)해서 아쉬웠다. 팀이 이긴 날 홈런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면서도 "홈런이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수준급 투수의 공을 공략해 홈런을 쳐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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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장재영!”
마운드에서 삼진을 잡았을 때의 환호가 아니었다. 타석에서 시원하게 뿜어낸 홈런에 대한 홈팬들의 열광이었다. ‘투수 장재영’이었을 때 그가 허용했던 홈런 수는 총 6개(56경기)였다. ‘타자 장재영’은 프로 1군 3번째 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은 전날(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안방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3회말 상대 선발 에런 윌커슨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8㎞에 이르렀다.
장재영은 ‘파이어볼러’ 투수로 프로에 입단했다. 덕수고 시절 최고 시속 157㎞(비공식)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이 많았다. 신인 계약금 9억원은 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액수. 하지만 제구력이 문제였다.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지 않았다. 프로 3시즌(2021~2023년) 성적은 1승6패 평균자책점 6.45(103⅓이닝 투구 74자책점). 이닝당 사사구가 1개가 넘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70~80%가량 찢어진 것으로 나왔고 결국 야수 전향을 선택했다. 5월 중순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었고, 지난 20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타자로 1군 데뷔했다. 장재영은 23일 롯데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팀이 패(1-6)해서 아쉬웠다. 팀이 이긴 날 홈런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면서도 “홈런이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수준급 투수의 공을 공략해 홈런을 쳐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타격 기술을 하나씩 배우고 있다. 바깥쪽 유인구 대처는 타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 홈런보다 5회 볼넷을 얻은 게 더 기분 좋았다”고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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