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위증 부탁한 조폭...녹음파일 300개 뒤진 검사에 덜미

김다현 2024. 6. 23.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자 리딩방 사기 공범들에게 거짓 증언을 부탁한 조직폭력배를 적발한 검사가 대검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류 검사가 담당한 투자 리딩방 사기 사건의 주범 A 씨는 같은 교도소에 수용된 공범들에게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부탁했고, 공범들은 A 씨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으로 증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 리딩방 사기 공범들에게 거짓 증언을 부탁한 조직폭력배를 적발한 검사가 대검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3일) 해당 사건의 주임 검사인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1부 류미래 검사를 공판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검사가 담당한 투자 리딩방 사기 사건의 주범 A 씨는 같은 교도소에 수용된 공범들에게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부탁했고, 공범들은 A 씨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으로 증언했습니다.

류 검사는 접견 녹음파일 300개를 분석해 A 씨가 교도소에서 증인신문 질문지 등을 공유하며 위증을 교사한 사실을 파악했고, 위증에 가담한 4명은 범행을 자백한 뒤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검찰청은 류 검사를 비롯해 우수 사례 6건을 선정하며, 사법 방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유죄판결을 이끄는 등 적극적인 공소 유지를 통해 사법 정의를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