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연속 QS’ 롯데 에이스에게 125m 홈런을 가져오다니…9억팔 장재영의 시선, 홈런보다 이것에 더 기분이 좋았다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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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보다 볼넷이 더 기분 좋았습니다."
장재영은 홈런보다 볼넷을 골라낸 부분에 더 기분이 좋았다고.
장재영은 "코치님과 대화를 했지만 솔직히 홈런보다 볼넷이 더 기분이 좋았다. 바깥쪽 유인구에 안 속으려고 집중했다. 원래 나만의 존이 없었기에, 존을 설정하고 들어가라 하셨다. 바깥쪽 슬라이더나, 커터, 커브 등의 구종 대처를 잘하려고 했는데, 잘 됐던 것 같아 그 부분이 기분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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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보다 볼넷이 더 기분 좋았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장재영은 지난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장재영은 팀이 0-2로 지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의 139km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178km, 비거리는 125m에 달했다.
윌커슨은 지난 5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부터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이 안에는 4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또 한 번의 완봉승도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모두가 본 대로 윌커슨이 에이스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장재영은 홈런의 기쁨에도 팀 패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23일 경기 전 만난 장재영은 “팀이 이길 때 쳤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팀 패배가 아쉽다”라며 “그래도 홈런이 일찍 나와 기분 좋게 생각한다. 상대 투수가 수준급 투수가 아닌가. 빠른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중심에 잘 맞추니 좋은 투구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장재영은 “코치님과 대화를 했지만 솔직히 홈런보다 볼넷이 더 기분이 좋았다. 바깥쪽 유인구에 안 속으려고 집중했다. 원래 나만의 존이 없었기에, 존을 설정하고 들어가라 하셨다. 바깥쪽 슬라이더나, 커터, 커브 등의 구종 대처를 잘하려고 했는데, 잘 됐던 것 같아 그 부분이 기분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1루 출루 후에는 덕수고 동갑내기 친구 나승엽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승엽이가 ‘고등학교 때 헛스윙만 하더니’라고 놀리더라(웃음). 어제(22일)도 승엽이가 맛있는 걸 사줬다. 내가 사려고 했다. 원래 서울에서는 내가 부산에서는 승엽이가 사는 편인데 어제는 승엽이가 사줬다”라는 게 장재영의 말이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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