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심 화성시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회 사무국장 “다 같이 웃는 세상 만들고 싶어”

박수철 기자 2024. 6. 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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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나를 위한 행동이죠. 내가 즐겁고 행복한 것, 그것이 봉사입니다."

안교심 화성시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회 사무국장(58)은 지난 2007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 사무국장은 이같이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0대 화성시자원봉사대상을 비롯해 화성시장·경기도지사·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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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심 화성시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회 사무국장. 김도균기자

 

“봉사는 나를 위한 행동이죠. 내가 즐겁고 행복한 것, 그것이 봉사입니다.”

안교심 화성시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회 사무국장(58)은 지난 2007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 사무국장의 삶은 항상 봉사와 맞닿아 있다.

유년시절 보름날만 되면 양손 가득 음식을 챙겨 이웃 어르신들과 나누는 어머니를 보며 이웃 사랑을 배운 그는 2007년 이웃의 봉사활동에 동행하며 자신만의 봉사의 길로 들어섰다.

지역 어르신을 상대로 말벗과 마사지 봉사를 이어온 그는 이후 읍면동자원봉사지원단, 병점1동 자율방범순찰대 등 여러 단체에 가입하며 봉사 영역을 넓혀 갔다.

그는 매해 ▲김장봉사 ▲연탄봉사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봉사 ▲목욕봉사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일일 찻집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중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2022년부터는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유가게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공유가게는 의류, 패션잡화, 소형가전 등 기부받은 물품을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라오스를 찾아 학교 외벽 보수 및 의료품 지원 사업을 실천,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 사무국장은 이같이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0대 화성시자원봉사대상을 비롯해 화성시장·경기도지사·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 사무국장은 “상대방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즐거워지는 것이 봉사”라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세상을 밝히는 봉사를 끝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미소를 잃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 많은 사람이 동참해 줬으면 한다”며 “희생이 아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행동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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