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와 전기차 관세 협의 개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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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EU의 반보조금 조사를 둘러싸고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폴리티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와 중국은 이달 초 EU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고 이에 중국이 EU산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그는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EU가 제안한 관세는 "처벌이 아니다"라며 중국 당국이 중국 업체들에 제공한 이점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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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EU의 반보조금 조사를 둘러싸고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폴리티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6월22일,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EU 측의 요청으로 화상 통화를 했다"며 "양측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에 대한 EU의 반보조금 조사를 놓고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위원회 통상 담당 대변인 올로프 길도 양측이 "이날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입장을 냈다.
그는 "양측은 팩트에 근거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준수하기로 했다"며 "EU측은 조사에 대한 협상 결과가 해로운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앞으로 수주 동안 모든 수준에서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와 중국은 이달 초 EU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고 이에 중국이 EU산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는 현재 임기 중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상태다. 그는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EU가 제안한 관세는 "처벌이 아니다"라며 중국 당국이 중국 업체들에 제공한 이점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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