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승연, 故구하라 떠올리며 눈물…"바다에서 함께 놀던 날, 다시 그런날 하루만 가지고 싶어"('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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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한승연이 고 구하라를 추억했다.
22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이 범인은 고가품은 건드리지도 않고 구하라의 작은 금고 하나만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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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카라 한승연이 고 구하라를 추억했다.
22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승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빼빼말랐다고 해서 '빼뽕', 저는 조그맣다고 해서 '쪼뽕'. 우리끼리 그렇게 불렀다. 우리끼리의 장난이었다"고 구하라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또 카라의 도쿄돔 공연을 떠올리며 "너무 신이 났던 날이고, 멤버들 다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 톱3에 꼽히는 순간이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픈 하자마자 티켓이 바로 매진돼서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눈물을 보인 한승연은 "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어떤 날에 가까운 바다에서 논 적이 있었다. 그냥 오락 게임하고, 불꽃 왕창 사서 꽂아서 이런 것도 하고. 야구 게임도 하고, 밥 먹는 것도 처음 해봤다. 나는 그날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구하라와) 그런 날을 하루 가지고 싶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19년 11월 24일 구하라의 사망 후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구하라의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청담동 자택에 수상한 남성이 침입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유품 등을 정리하던 오빠 구호인 씨가 뒤늦게 알게된 것.
2020년 1월 14일 벌어진 이 사건에서 CCTV로 확인된 범인은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에 들어섰다. 이 범인은 고가품은 건드리지도 않고 구하라의 작은 금고 하나만을 훔쳐 달아났다. 금고 안에는 구하라가 사용했던 휴대전화가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3D 시뮬레이션과 재현 실험을 통해 범인의 침입 경로를 분석했고 짧은 CCTV 속 얼굴 역시 AI 기법으로 복원해 몽타주화했다. 범인은 오똑한 콧날과 갸름한 턱선을 가진 170cm 후반의 신장과 건장한 체격의 인물이다.
해당 사건은 9개월 넘게 난항을 겪으며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었으나 최근 BBC 뉴스 코리아가 '버닝썬' 사건 관련 다큐멘트리를 공개하면서 다시금 재조명됐다. 구하라가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연예인들과 경찰 사이 유착 관계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구호인 씨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금고 도난 사건 해결을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하라 측 변호인 역시 "현재 수사는 멈춰 있는 상태다. (증거 등이) 확보되면 수사 재개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MC 김상중도 "진실이 밝혀진다면 진짜 주범의 얼굴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보를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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