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다음달 20일 첫 전당대회…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이 7월 첫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어대조'(어차피 대표는 조국) 기조 속에서, 조국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승계할 '2인자'인 최고위원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23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7월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 1인과 최고위원 2인을 선출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7월 첫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어대조’(어차피 대표는 조국) 기조 속에서, 조국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승계할 ‘2인자’인 최고위원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23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7월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 1인과 최고위원 2인을 선출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들 3명을 포함해 황운하 원내대표, 당대표가 지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1명으로 5인 지도체제를 구성한다.
특히 최고위원 최다 득표자는 당대표 궐위 시 대표를 승계한다. 이는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의 대법원 판결 후 법정 구속을 염두에 둔 것이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7월3∼4일이며, 선거기간은 7월7일부터 17일까지다. 이어 7월18∼20일엔 7월7일까지 5000원 이상 당비를 1차례 이상 납부한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22일, 투표 자격이 있는 주권당원은 5만명을 돌파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를 당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자강불식’이라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자강을 통해 야권 진영 전체의 파이를 키워 정권 교체에 매진할 것”이라며 “6월 임시국회를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선의만 기대하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에 배정되지 못한 것을 그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은 전국 대의원의 50% 이상을 추첨으로 선출하는 ‘추첨 대의원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나경원 “계파·사심 없는 내가 적임자”…국힘 당 대표 출마
- 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대선 승리 걸림돌 될수도
- 비 그친 뒤 ‘찜통 더위’… 늦은 오후부터 ‘6월 황사 비’ 가능성
- 남북의 ‘풍선’, 오염으로 인식돼 혐오를 퍼뜨린다
- 불닭, 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전화위복된 ‘덴마크 리콜’?
- ‘방전’ 테슬라에 20개월 아기 갇혀…40도 폭염 속 유리창 깨 구조
- 징계 피하려?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 벤탄쿠르 재차 사과
- 조국 “윤 대통령 남은 임기 ‘석 달도 너무 길다’ 한다”
- 이탈리아 첫 평화의 소녀상 설치…일본 정부 ‘노골적 방해’
- ‘최연소’ 신임 교총회장, 제자와의 관계로 징계 전력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