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회복력+의지' 마스크 쓴 음바페, 친선전서 2골 2도움 맹활약.. 유로 복귀 시동

박윤서 기자 2024. 6.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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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예열을 마쳤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줄리엔 로렌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음바페가 비공식 친선전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60분을 뛰면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대신 비공식 경기를 통해 감을 끌어 올렸다.

프랑스 '레퀴프'가 22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음바페는 독일 지역 클럽 파더보른의 U-21 팀과 비공식 친선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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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SPN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예열을 마쳤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줄리엔 로렌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음바페가 비공식 친선전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60분을 뛰면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드디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음바페다. 경기 막바지 상대 수비수 케빈 단소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헤더를 시도하다 단소의 어깨에 부딪혔다.

유니폼이 피로 물들었고, 음바페는 코를 붙잡고 있었다. 상황이 심각해보였지만 프랑스축구연맹에 따르면 음바페는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조별리그 2차전 네덜란드전 출전도 예상됐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있고, 음바페는 어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그가 내일 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네덜란드전 음바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데샹 감독이 음바페를 무리하게 두지는 않은 듯했다. 음바페는 대신 비공식 경기를 통해 감을 끌어 올렸다. 프랑스 '레퀴프'가 22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음바페는 독일 지역 클럽 파더보른의 U-21 팀과 비공식 친선 경기를 치렀다. 60분을 뛰면서 무려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미친 회복력이다. 코뼈 골절로 인해 고통이 상당할텐데도 음바페의 회복과 의지는 막을 수 없다. 월드컵 우승도 경험한 음바페는 유로와는 연이 없었다. 첫 출전이었던 지난 유로 2020에서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또한 아직도 유로 첫 득점이 없다. 음바페로서는 의지가 불타오를 터. 부상을 안고 있지만, 친선 경기에서 뛰면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프랑스도 음바페가 필요하다. 지난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 음바페의 결장 속에 프랑스는 빈공에 시달렸다. 무득점으로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선발로 나선 마르쿠스 튀랑과 앙투안 그리즈만은 네덜란드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슈팅을 15개를 퍼붓고도 1골도 못 넣었다. 음바페의 가세가 절실한 상황에서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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