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셀카 찍자!…UEFA, 유로2024 경기 ‘관중 난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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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극성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며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슈타디온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튀르키예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경기 도중 6명의 극성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호날두와 셀카 찍기를 시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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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팬 6명 난입해 호날두와 셀카 시도
경기중단사태에 UEFA 진상 조사 착수
23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슈타디온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튀르키예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경기 도중 6명의 극성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호날두와 셀카 찍기를 시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3대 0으로 신승하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F조 2위를 확정 짓고 16강에 진출했다.
관중 난입 사태는 이날 포르투갈이 3대 0으로 앞서던 후반전 도중 벌어졌다. 경기 후반전 중반을 전후해 소년 1명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호날두에게 다가가 ‘셀카’를 요청했고, 호날두는 웃으면서 사진 촬영에 응했다. 촬영 직후 소년은 경비요원에게 붙잡혀 그라운드 밖으로 쫓겨났지만 이후 다른 3명의 극성팬이 다시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재차 중단됐다.
호날두마저도 달려드는 팬을 향해 두 손을 하늘로 치켜들며 짜증을 표시했지만, 극성팬은 호날두의 목을 안고 셀카를 찍으려다 실패한 뒤 쫓겨났다.
경기 종료 후 포르투갈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동안에도 2명의 다른 극성팬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었지만, 호날두에게 다가오지 못한 채 제지당했다.
무려 3번에 걸쳐 6명의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한 사태가 벌어지자 유럽축구연맹(UEFA)도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난입한 팬들은 단순히 사진을 찍기 위한 행동으로 의도가 나쁘진 않았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나쁜 의도로 난입했다면 난처한 상황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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