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북적인 마비노기의 `20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2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게임 이용자들이 우산을 들고 가족, 친구와 함께 오프라인 공간으로 나왔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기념 행사인 '판타지 파티'를 개최하고 대규모 야외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야외 캠핑 감성'이었던 오프라인 행사에 이용자들이 많이 찾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수 많은 이용자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천에도 이용자들 방문...비 그치자 돗자리 펴
야외 캠핑장 분위기 연출...볼거리·먹거리 풍성
지난 22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게임 이용자들이 우산을 들고 가족, 친구와 함께 오프라인 공간으로 나왔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기념 행사인 '판타지 파티'를 개최하고 대규모 야외행사를 진행했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웰컴 선물을 제공하는 특별 입장권 7000장은 2분 만에 매진됐다.
마비노기는 2004년 출시돼 카트라이더와 함께 넥슨의 황금기를 연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선택·육성해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넥슨은 마비노기 감성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민경훈 디렉터는 "이번 판타지 파티는 20년 동안 사랑받은 '마비노기'를 만들어준 이용자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20살이 된 마비노기는 앞으로도 성장과 도전을 지속하며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야외 캠핑 감성'이었던 오프라인 행사에 이용자들이 많이 찾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수 많은 이용자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비가 그치자 넥슨이 제공한 돗자리를 피고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디 밴드들이 무대에 올라 마비노기 OST를 불렀다. 제휴를 맺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현장 이벤트 및 무료 시식도 진행했다. 행사장은 한강공원, 캠핑장 등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게임을 하면서 만났다는 30대 부부는 "각자 마비노기를 10년씩 즐기다가 게임에서 만나 결혼했다. 마비노기가 야외 행사를 한다고 해서 온 가족이 함께 나왔다"며 "비가 올 줄 몰랐지만 즐겁다. 앞으로도 야외행사가 열리면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살이 된 마비노기를 최근 접한 이용자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30대 박 모씨는 "친구의 추천으로 게임을 시작한 지 6개월 됐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면서 "다른 게임을 많이 해봤지만 마비노기는 사냥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날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7월 핵심 콘텐츠인 신규 재능 '점성술사'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8월 신규 재능 관련 생활 스킬,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콘텐츠 개편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가수 악동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도 공개했다. 악동뮤지션은 이번 여름에 업데이트 예정인 점성술사 테마곡에 참여해 OST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사진=김영욱기자 wook95@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시아와 전쟁시 대비"…영국군, 20년 만에 예비군 동원훈련
- "깨끗한 배우도 많은데 왜 하필"…홍보대사되니 비난 쏟아진 유명 여배우
- "나이는 편견"…71세 여성, 미스유니버스 USA 참가
- 이번엔 부산 지하철 `민폐녀`… 좌석 4칸 차지하고 벌러덩, "낮술 했나" 뭇매
- 여중생 교복 안에 손 넣고 허벅지 쓰다듬어...고소 당한 학원장 "우리 좀 살려달라"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