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양희영, 동반 트로피 기대감?...한국인 '우승 침묵' 끝내나

조은지 2024. 6. 23.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우리나라 김주형, 양희영 선수가 나란히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습니다.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 양희영은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합니다.

선두에 양희영, 공동 5위에 고진영이 자리한 가운데, 시즌 16번째 대회에서는 태극 군단의 '우승 가뭄'이 끝날지도 주목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우리나라 김주형, 양희영 선수가 나란히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올해 우승이 한 차례도 없는데, 월요일 새벽, 동반 승전보를 기대해도 될까요?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15번 홀, 280야드 파4에서 미국의 캐머런 영은 3번 아이언을 잡고 원 온, 가볍게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이글 두 개, 버디 7개로 '꿈의 59타'를 적어내며 10위로 뛰어올랐습니다.

50대 타수는 '세계 1위' 셰플러 이후 4년 만이자 역사상 13번째 대기록입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PGA 투어 역사상 13번째로 '50대 타수'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굉장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우리나라 김주형,

스리 퍼트로 범한 보기를 다음 홀 버디로 바로 지웠고,

이후에도 다섯 타를 더 줄였습니다.

김주형은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사흘 내내 순위표 맨 위를 지키면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주형은 올 시즌에만 5승을 올린 세계 1위 셰플러, 쾌조의 컨디션인 미국 바티아와 챔피언조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김주형 / 프로 골퍼·PGA 3승 : 순위표가 이렇게 빽빽한 경우에는 5∼6타 차이 선두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걸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합니다. 똑같이 경기 계획을 세우고 충실히 실행하는 데 집중하려고요.]

베테랑 골퍼 양희영도 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여자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을 1위로 출발합니다.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 양희영은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양희영은 세계 15위까지 주어지는 파리올림픽 막차를 탈 수 있습니다.

[양희영 / 프로골퍼·LPGA 통산 5승 : 허리도 안 좋고 실수도 여러 군데서 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고 남은 하루도 잘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선두에 양희영, 공동 5위에 고진영이 자리한 가운데, 시즌 16번째 대회에서는 태극 군단의 '우승 가뭄'이 끝날지도 주목됩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