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Hong10(김홍열) 올림픽 최종 예선 16강 안착…파리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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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은 23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2차 대회 32강에서 브라질의 레오니 피녜이루(Leony)에게 2대 0(9-0 9-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전체 40명 중 4위(80.7점)를 기록하며 기량을 점검한 김홍열은 32강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심사위원 9명의 만장일치를 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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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김홍열(Hong10)이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최종 예선에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김홍열은 23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2차 대회 32강에서 브라질의 레오니 피녜이루(Leony)에게 2대 0(9-0 9-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전체 40명 중 4위(80.7점)를 기록하며 기량을 점검한 김홍열은 32강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심사위원 9명의 만장일치를 끌어냈습니다.
16강 라운드 로빈에 진출한 김홍열은 시스 바켈야우(CIS·벨기에), 수니 사잘리 브루밋(Sunni·영국), 아미르 자키로브(Amir·카자흐스탄)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했습니다.
이날 오후 시작되는 16강 라운드 로빈에서는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합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4위에 올라 38포인트를 획득한 김홍열은 이번 대회 8강을 파리행 티켓 확보를 위한 '안정권'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레이킹 종목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자격은 OQS 1, 2차 대회 순위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배분됩니다.
OQS에서는 세계 톱 비보이, 비걸 각 40명이 10장씩의 파리행 티켓을 놓고 배틀을 펼치는데, 개최국 프랑스에 할당되는 정원(TO), 균형 발전(보편성)을 위한 TO 등을 제외하면 실제 파리행 티켓은 상위 7∼9위까지만 주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함께 출전한 비보이 김헌우(Wing)와 박인수(Kill)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헌우는 예선에서 75.5점으로 16위를 기록한 뒤 32강에서 CIS를 만나 0대 2(4-5 4-5)로 아쉽게 졌습니다.
예선 20위(75.2점)에 올랐던 박인수는 32강에서 중국의 상샤오위(X-rain)에게 0대 2(0-9 0-9)로 완패했습니다.
비걸 전지예(Freshbella)와 권성희(Starry)는 16강에 진출해 파리행 티켓을 얻기 위한 도전을 계속합니다.
전지예는 예선에서 21위(69.9점)로 주춤했으나 32강에서 벨기에의 막시메 프란체스카 블리크(Madmax)를 2대 0(6-3 5-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권성희는 예선 18위(71.0점)에 오른 뒤 32강에서 멕시코의 솨미 오스마라(Swami)를 상대로 라운드 점수에서는 1대 1로 비겼으나, 각 라운드 득표수 총합에서 13대 5로 앞서 승리했습니다.
권성희는 1라운드에서 9대 0으로 완승했고, 2라운드에서는 4대 5로 근소하게 밀렸습니다.
전지예는 조별리그 C조, 권성희는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습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각각 18위, 30위를 기록한 전지예와 권성희는 이날 오후부터 열리는 16강 조별리그와 이후 토너먼트에서 가능한 한 높은 순위에 올라야 파리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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