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해설위원, 이란 여자배구 주니어 대표팀 감독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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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56)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이란 여자배구 주니어 대표팀을 지휘한다.
이도희 감독은 7월 중순부터 이란 여자배구 23세 이하, 19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을 총괄한다.
김성우 대표는 "이란배구협회 관계자들이 '이란 남자배구가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서는 데 박기원 감독의 공이 컸다'고 전하더라"며 "박기원 감독을 좋게 기억하는 이란 배구 관계자들이 많아서 이도희 감독에 대한 이란 여자배구의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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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도희(56)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이란 여자배구 주니어 대표팀을 지휘한다.
김성우 팀큐브 대표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란배구협회가 국제배구연맹(FIVB)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도희 감독에게 영입 제의를 했고, 이도희 감독이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도희 감독은 7월 중순부터 이란 여자배구 23세 이하, 19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을 총괄한다. 계약 기간은 양쪽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성우 대표는 "이도희 감독이 어려운 결단을 했다"며 "이란 여자배구의 발전을 도우면서 개인 역량도 키우고 싶다고 했다. 한국 배구 지도자들의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이란 남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박기원 현 태국 대표팀 총감독이 이도희 감독의 이란행에 크게 공헌했다.
김성우 대표는 "이란배구협회 관계자들이 '이란 남자배구가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서는 데 박기원 감독의 공이 컸다'고 전하더라"며 "박기원 감독을 좋게 기억하는 이란 배구 관계자들이 많아서 이도희 감독에 대한 이란 여자배구의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명세터로 불린 이도희 감독은 2017-2018시즌부터 2021-2022시즌 한국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을 이끌었다.
다시 마이크를 잡고 해설위원으로 일하던 이도희 감독은 이제 이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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