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린 주꾸미 6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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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6개 시군 연안에 약 60만 마리의 어린 주꾸미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꾸미 방류 사업은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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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주꾸미는 지난 4월에서 5월 보령과 서천 바다에서 포획한 어미에 대한 산란유도 과정을 거쳐 생산했다. 크기는 약 0.5cm 내외이다. 첫 번째 방류 행사에는 귀어·귀촌 교육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어린 주꾸미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산란장이 있는 해역으로 옮겨 자체 제작한 방류망을 사용해 진행했다.
이 방류망은 기존 산소비닐 포장의 단점을 보완해 어린 주꾸미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존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는 앞으로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방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주꾸미 방류 사업은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 임동규 연구개발과장은 “주꾸미는 서해 특산종으로 수명은 1년이며, 성장이 빨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주꾸미를 비롯해 꽃게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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