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7대 넘게 팔렸다”…삼성전자 AI 에어컨 돌풍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6. 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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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자 삼성전자 AI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무풍(無風)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국내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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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더위에 지난주 日평균 판매량 1만대 넘어
무풍에어컨 선풍적 인기…국내 판매량은 1000만대 돌파
삼성전자 매니저가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를 안내하고 있다. <삼성전자>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자 삼성전자 AI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무풍(無風)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삼성전자는 지난주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일평균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에어컨이 1분에 7대 이상 팔려나간 셈이다. 삼성전자는 평일 기준으로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을 집계했다.

이 중에서도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었다.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으로 전년보다 25%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국내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제품은 인공지능(AI)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맞춤 절전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리모컨 없이도 빅스비 음성 명령만으로 에어컨을 손쉽게 실행할 수도 있다. AI가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며 내부 습기를 건조한다”고 설명했다.

무풍에어컨뿐 아니라 가정용 시스템에어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8시간 만에 최대 6대를 설치할 수 있는 책임시공 서비스를 제공해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달에는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도 새로 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에어컨은 무풍과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과 AI 기능을 통해 AI 가전은 삼성이란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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